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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이읽기] '정주영의 성공 손자병법' .. 경영철학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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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5백원짜리 한국 지폐입니다.

    우리 한국은 이미 16세기에 여기 그려진 거북선을 만든 나라입니다"

    지난 71년 현대조선소를 짓기위한 차관을 얻으러 영국으로 날아간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재치있는 이 한마디 말로 그는 영국 은행가들을 설득할수 있었다.

    "상대방이 준비하지 못한 부분을 공격하고, 상대방이 전혀 뜻밖이라
    생각하는 길로 나아간다"는 손자병법의 한 구절에 딱 들어맞은 일화다.

    "정주영의 성공 손자병법"(해냄)은 정회장만의 독특한 경영 철학과
    노하우를 중국의 병서인 손자병법으로 새롭게 해석한 책이다.

    중국의 시인 소동파가 여산의 진면목은 멀찍이서 바라봐야 알 수 있다고
    했듯이 이 책은 손자병법이라는 "망원경"을 통해 "정주영 경영철학"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저자인 소설가 엄광용씨는 "한국 경제의 발전을 위해서는 정회장이 정복한
    큰 산봉우리를 훌쩍 뛰어넘는 후세대가 나와야 한다"면서 "이 책의 궁극적인
    목적은 정주영 뛰어넘기"라고 말한다.

    중요한 것은 정회장에 관한 일화가 아니라 그 속에 담겨있는 함축된 의미를
    찾아내는 일이라는 설명이다.

    60개의 사례를 "인생경영전략" "사업경영전략" "위기탈출전략" 등 세가지로
    구분하고 각각에 어울리는 손자병법의 원문과 해설을 달아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 박해영 기자 bon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5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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