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을 팔고 현물을 사는 매수차익거래가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

29일 선물 12월물이 현물가격(KOSPI 200)을 웃도는 콘탱고( Contango )
현상이 발생하자,매수차익거래관련 현물매수규모가 1백35억원어치에
달했다.

선물가격과 현물가격의 격차인 베이시스는 장중한때 0.47포인트까지
확대되기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한 주요 매수종목은 포철 한전 삼성전자 SK텔레콤
LG화학 SK등이었다.

증권사의 선물담당 관계자들은 "콘탱고현상이 새로 나타나며 신규 매수
차익거래가 활발했다"며 "전장에 발생했던 일부 신규 매도차익거래가
후장에 다시 청산(선물매도 현물매수)되면서 현물매수세가 일기도 했
다"고 전했다.

기존 매수차익거래를 청산하는(선물매수 현물매도) 프로그램 매도물량
도 2백20억원어치에 달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