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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리한 외국브랜드 도입 수백억원 손실...LG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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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패션이 무리하게 외국 브랜드를 도입했다가 수백억원의 손실을
    보게 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패션은 최근 영업부진에 대한 대응책으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캘빈클라인,제이프레스등 해외
    라이선스 브랜드 3개를 철수했다.

    그러나 이번 철수는 라이선스 계약기간 만료전에 이뤄진 것이어서
    LG패션은 수백억원대의 위약금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캘빈클라인의 경우 매출액의 일정비율을 로열티로 내는 방식이
    아니라 매년 일정물량을 LG패션이 구입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맺은
    것이어서 위약금과 함께 그동안의 재고도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

    지난해의 경우 캘빈클라인은 가을.겨울 제품을 1백25억원어치 구입
    했으나 매출은 20억-30억원수준에 그쳤다.

    캘빈클라인은 당초 한주통상이 국내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었으나
    96년 LG패션이 매년 일정량의 물건을 구입하겠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라이선스 계약을 따냈었다.

    그러나 그이후 의류시장이 침체,2년여만에 수백억원의 손실만 보고
    중도하차하게 됐다.

    LG패션은 이같은 영업실패에 따라 최근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
    해외 라이선스 브랜드를 포함해 총 6개 브랜드를 철수하고 임원 및
    직원도 40%정도 감원했다.

    LG는 이같은 브랜드 철수와 매출감소등으로 올해 연간매출은 절반
    가량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한 중소 의류업체의 한 관계자는 "장사가 좀 잘된다 싶으면 중소기업의
    라이선스 브랜드까지 싹쓸이해가는 대기업의 관행은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노혜령 기자 hro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9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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