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은 22일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한미파이낸스를 해산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한미파이낸스는 자본금 1백억원 전액을 한미은행에서 출자한 자회사다.

팩토링(매출채권인수)업무에 주력해온 이 회사는 97회계연도에 1백23
억원의 영업수익과 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은행 관계자는 "소규모 파이낸스사의 경우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체제가 들어선 이후 자립기반이 약화되고 성장 가능성이 낮아져 흑자
상태에서 청산하는 것이 채권기관이나 주주에게 유리할 것으로 판단돼
해산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수언 기자 soo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