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양회 = 유럽계 기업으로부터 최소 1억달러 최대 4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중이라는 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지난 4월 완공한 단양공장(연산 3백30만t)의 일부를 매각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이는 공장증설로 차입금이 급증하자 재무구조 개선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으
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단양 공장일부를 매각하기 위해 모유럽기업과
금액 범위 방법 등에 대해 의견교환을 나누는 단계"라고 말했다.

매각범위나 방법에 따라 외자유치금액은 1억~4억달러로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연말까지 가계약을 맺고 내년 1월까지 협상을 완료할 계획"이
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아직 물밑 접촉단계인 만큼 협상상대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