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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면톱] 자율 구조조정 존중돼야 .. 전경련 회장단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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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계는 대기업 구조조정이 타율보다는 민간 자율에 의해 추진돼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하고 21일 열리는 제4차 정.재계 간담회에서 이같은 입장을
    정부측에 전달키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김우중회장 주재로
    월례 회장단회의를 열고 "자율구조조정 적극 추진" 원칙으로 정부의 전방위
    압박에 대처키로 의견을 모았다.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은 회장단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의 5대
    그룹 여신규제, 일부 업종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적용방침 등에 대해
    "정부가 시장경제원칙을 표방하고 있는 만큼 민간의 자율적 구조조정을
    존중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손 부회장은 특히 "정부 압박으로 이뤄지는 구조조정보다 재계가 자발적
    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것이 국제 신인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반도체와 발전설비 구조조정에 대해 "국민과 정부에 약속한대로 경영
    주체선정을 위한 외부평가기관을 15일중 선정하고 11월말까지 실사 등을
    거쳐 반도체 단일법인의 경영주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발전설비의 경우 한국중공업과 현대의 일원화 협상을 11월말 이전에라도
    매듭지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이날 회장단회의에서는 정부의 공정거래법 개정 추진과 관련, 국제
    규범에 맞는 법개정을 위해 재계 의견을 적극 밝히기로 했으며 아시아.유럽
    비즈니스포럼(AEBF), 한.일재계회의 등 각종 국제활동에 재계가 적극적으로
    참여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구본무 LG회장(그룹행사 참여)을 제외한 전경련 회장단 16명
    전원이 참석했다.

    이에앞서 현대 삼성 대우 LG(변규칠 LG상사 회장 대참) SK 등 5대 그룹
    총수들은 같은 장소에서 회동을 갖고 5대 그룹 사업 구조조정 전반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경련은 전했다.

    한편 정부는 21일 열리는 정.재계 간담회에서 11월말까지 반도체 발전설비
    에 대한 경영주체선정이 끝나지 않을 경우 워크아웃대상기업에 대한 금융
    제재원칙을 다시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 이익원 기자 ik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6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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