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오(22.한국명 오태근.엘로드) 찰리위(26.한국명 위창수) 정준(27) 등
3명의 한국출신 골퍼들이 98미국PGA 퀄리파잉토너먼트에서 좋은 출발을 했다.

그러나 최경주(28.슈페리어)는 첫날 부진했다.

테드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노의 크리스탈레어CC(파72)
에서 열린 프로테스트 1차지역예선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70여명의 응시자중 공동3위의 좋은 기록이다.

테드오는 지난해에도 이곳에서 1차예선을 치러 2위로 통과했다.

따라서 코스가 낯설지 않은 점이 상위권에 오르는 배경이 됐다고 알려왔다.

또 올해 테스트는 1, 2, 3차를 모두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치러
테드오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같은 장소에서 응시한 최경주는 1오버파 73타를 쳤다.

50위정도의 하위권이다.

커트라인으로 예상되는 2언더파까지 25명이 올라있기 때문에 최는 나머지
라운드에서 분발해야 2차예선에 오를수 있다.

한편 네바다주 데이턴밸리CC(파72)에서 열린 또다른 지역예선에서는
찰리위가 2언더파 70타로 공동16위, 정준은 이븐파 72타로 공동26위를
달리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