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감독원은 15일 6월말기준 은행별 경영실태평가(CAMEL) 결과와
이에따른 조치내용을 공식 발표한다.

CAMEL이란 은행의 자본적정성 자산건전성 경영진 수익성 유동성 등 5개
항목을 평가해 종합및 개별평가등급을 산정하는 것을 말한다.

은감원은 5등급으로 나눠 나타나는 CAMEL 결과를 바탕으로 은행별로 적기
시정조치 등 감독정책을 펴 나갈 계획이다.

은감원의 적기시정조치는 금융감독위원회 의결을 거치지 않는 경영개선
권고를 비롯 이보다 강력해 금감위가 관여하는 경영개선조치요구와 개선명령
등으로 나뉜다.

경영개선조치요구나 개선명령을 받게 되는 은행은 감자(자본금 줄임),
인력및 조직축소 등 자구노력을 해야 한다.

한편 부산 경남 등 작년말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8%를 넘은
13개 은행은 이날 은행감독원의 공식발표를 앞두고 평가결과를 체크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 허귀식 기자 windo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