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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중 세계 표준화 관련 국제회의 국내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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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에 세계표준의 제.개정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회의가 국내에서 대대적
    으로 열린다.

    이를 계기로 그동안 세계표준 제정에 소극적이었던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는 지적이 많다.

    14일 국립기술품질원에 따르면 99년중 한국에서 멀티미디어 크레인 컴퓨터
    그래픽등 6개분야에 대한 세계표준을 놓고 ISO(국제표준화기구)및 IEC(국제
    전기위원회)회의가 개최된다.

    이들 회의에는 2백44개국 1천3백80여명의 기술 전문가들이 참석할 전망이다

    이는 올해 국내에서 열렸거나 열릴 5개 세계표준회의 규모(56개국 2백51명)
    를 훨씬 앞서는 것이다.

    작년에 국내에서 열렸던 세계표준회의는 반도체분야등 3건으로 39개국
    1백4명이 참석했었다.

    국립기술품질원의 이은호 박사는 "세계표준회의의 국내 개최는 국내기업의
    의견을 손쉽게 반영할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외화를 벌어 들이는
    부수입도 적지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세계표준회의를 국내에 유치한데 따른 제효과를 거두려면
    불황속에서도 기업들이 표준을 중시하는 인식 전환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 오광진 기자 kj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5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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