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을 많이 끌어들이기 위해 값을 정상가격보다 대폭할인해 판매하는
상품.

손해를 감수하고 파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출혈판매에 앞장 선다는 뜻의
로스 리더(loss leader)로도 불리운다.

백화점, 할인점등의 대형유통업체들에서는 브랜드인지도가 높으면서도
주부고객들의 구매빈도가 잦은 가공식품, 저가생활용품등이 미끼상품으로
애용된다.

지난 8월중 불꽃튀는 가격인하싸움을 벌였던 E마트와 월마트는 대형29인치
TV와 세탁기등 고가상품을 로스 리더로 내놓아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유통업체 측에서는 미끼상품 때문에 손해가 발생할수 있지만 매장에
일단 들어온 고객이 다른 상품도 구매할 것을 기대하기 때문에 로스 리더를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로스 리더가 남용될 경우 부당고객유인행위에 해당되는등
불공정거래행위로 비쳐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