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교통시스템(ITS)의 기술개발 촉진과 교류를 도모하기 위한 "제5회
ITS 세계대회"가 12일 오전 10시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막됐다.

개막식에는 김종필 국무총리, 이정무 건설교통부 장관, 정숭렬 한국도로
공사 사장 등 1천4백여명의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 각료와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
대표, 필립스 도요타 포드 등 세계적 기업 대표 등 50여개국 2천여명의
외국인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인터컨티넨탈호텔과 코엑스(COEX)에서 16일까지
열린다.

ITS란 정보통신 등 첨단기술을 활용, 도로와 자동차 등 교통시설의 효율성을
높이는 차세대 교통시스템으로 선진국들이 21세기 시장선점을 위해 관련기술
개발에 열을 쏟고 있다.

ITS세계대회는 국가간 기술교류를 통한 ITS의 발전을 목적으로 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이래 아시아.태평양지역, 미주지역 순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 이심기 기자 sg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