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오름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종합주가지수 400선까지는 대기 매물이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연초부터 지난 10일까지의 누적거래량은 1백66억
2천7백81만주로 이 가운데 <>339~360선 사이는 7.8% <>360~381선 사이는
5.58% <>381~402선 사이는 1.14%가 각각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종합주가지수 400선 이상의 지수대별 거래량도 <>402~423선 사이가 3.62%
<>423~444선 사이는 2.36% 등으로 매물부담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9일 297~318선의 최대 매물대(25.89%)를 돌파한 데
이어 이날 두번째로 매물이 몰려있던 319~339선(14.83%)의 벽을 뛰어넘었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매물벽이
두터운 300~340선을 쉽게 돌파했다"며 "외국인매수세가 지속되고 고객예탁금
이 보강된다면 이후의 매물벽도 어렵지 않게 뚫을 것"으로 기대했다.

< 송태형 기자 touhgl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