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융노동조합연맹은 9일 휴버트 나이스 국제통화기금(IMF) 아태 담당
국장이 9개 은행의 노사합의에 경의를 표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금융노련의 항의서한에 대한 답장으로 보내온 이번 편지에서 나이스국장은
9개은행 노사합의가 한국의 금융위기 극복과 경제회생에 도움이 될 것이란
의견을 피력했다고.

그는 이와함께 금융노련과 지속적인 대화를 갖기를 원하며 다음번 한국방
문때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금융노련은 전했다.

금융노련은 지난달 25일 "IMF가 한국정부 당국자와 만나 인원 감축이후
정부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한데 대해 강력한 이의와 유감의
뜻을 표시하는 항의서한을 보냈었다.

< 허귀식 기자 windo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