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은 무역협회를 찾아주세요"

무역협회가 수출확대책의 일환으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한 "맨투맨"식
지원에 나섰다.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이를 해결해 주겠다는 것이다.

제도적 개선만으론 기업들이 부딪히는 문제를 풀어줄 수 없다는 사실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무협은 이와관련, 최근 국내 11개 지부를 통해 애로사항을 신고해달라는
안내공문을 발송했다.

공문을 보낸 업체는 서울지역 1천2백개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1만개가
넘는다.

또 무역정보망인 "코티스"와 인터넷 홈페이지(www.kotis.net)에 애로
사항을 접수하는 신고센터도 설치했다.

김인규 IMF대책팀장은 "수집된 애로사항은 매주 산업자원부 수출비상
대책반회의에 의제로 올려 정부부처가 합동으로 해결책을 찾아주고 있다"며
기업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기대했다.

(02)551-5152

< 강현철 기자 hc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