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옵션투자 활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외국인의 옵션 투자가 활발해지고 있다.
28일 증권거래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주식현물시장에서 한국
전력과 삼성전자 LG화학등 대형주를 매입하는 대신 헤지목적으로 대량으로
콜옵션을 매도하거나 풋옵션을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이달들어 26일 현재까지 콜옵션 2만6천7백30계약을 매도한데다
풋옵션을 1만8천1백80계약이나 매도, 지난 8월에 콜옵션 매도는 75.2%, 풋
옵션매수는 31%가 증가했다.
외국인의 콜옵션 매도가 지난 1월에 1천4백51계약, 풋옵션 매수가 6백78
계약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8개월에 매매규모가 20배 가량 증가한 셈이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이에대해 "이달들어 대형 우량주를 사들이는 외국인
은 장기보유 목적의 펀드가 많다"며 "이들이 우량주의 포지션을 늘리는 대
신 투자위험을 줄이기 위해 주가 하락때 수익을 얻을수 있는 콜 옵션 매도
나 풋 옵션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했다.
동양증권의 하태형 파생상품팀장은 "외국인이 최근 옵션시장에도 관심을
높여가고 있으나 유동성 부족으로 아직 대규모 매매는 드문 편"이라고
말했다.
최인한 기자 janu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9일자 ).
28일 증권거래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주식현물시장에서 한국
전력과 삼성전자 LG화학등 대형주를 매입하는 대신 헤지목적으로 대량으로
콜옵션을 매도하거나 풋옵션을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이달들어 26일 현재까지 콜옵션 2만6천7백30계약을 매도한데다
풋옵션을 1만8천1백80계약이나 매도, 지난 8월에 콜옵션 매도는 75.2%, 풋
옵션매수는 31%가 증가했다.
외국인의 콜옵션 매도가 지난 1월에 1천4백51계약, 풋옵션 매수가 6백78
계약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8개월에 매매규모가 20배 가량 증가한 셈이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이에대해 "이달들어 대형 우량주를 사들이는 외국인
은 장기보유 목적의 펀드가 많다"며 "이들이 우량주의 포지션을 늘리는 대
신 투자위험을 줄이기 위해 주가 하락때 수익을 얻을수 있는 콜 옵션 매도
나 풋 옵션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했다.
동양증권의 하태형 파생상품팀장은 "외국인이 최근 옵션시장에도 관심을
높여가고 있으나 유동성 부족으로 아직 대규모 매매는 드문 편"이라고
말했다.
최인한 기자 janu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