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28일 "종이없는 정부" 실현을 위해 전자결재 시스템 구축
등을 주내용으로 하는 행정정보화계획을 확정, 다음달부터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과기부는 우선 모든 실.국에 전자결제 시스템을 설치, 시범운영에 들어간후
내년 1월부터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또 소속기관이나 각종 단체들과의 문서교환을 전자우편 방식으로 바꾸는
등 문서의 생산 유통 보관을 모두 전자화하기로 했다.

과기부는 이와함께 부처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most.go.kr)에
"사이버 기술복덕방(CITA MOST)"을 개설해 민간업체나 대학 연구소 등이
개발한 기술을 일반 수요자들이 쉽게 검색할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사이버 기술복덕방은 자체적으로 기술개발 능력이 없는 중소기업들이
기술이전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 될다.

과기부는 개발된 기술외에 아이디어까지 거래대상에 포함시켜 기술확산을
활성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과기부는 이밖에도 인터넷을 통한 "장관과의 대화", "민원신청 및
처리제도" 등을 도입함으로써 가정에서 인터넷으로 필요한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정종태 기자 jtch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