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니웰은 국내 최초로 자동차용 속도검출센서인 VRS(Variable Reluctance
Sensor)를 국산화, 양산에 들어갔다고 23일 발표했다.

지난 5년간 10억여원을 투입, 개발한 이 VRS는 자동차 전기장치용 센서다.

ABS(Antilock Brake System)용 속도 검출센서,자동변속기용 속도검출센서,
엔진제어용 위치검출센서 등 3개 모델이 있다.

LG는 이번 VRS의 국산화 개발로 연간 3백여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해외 주요 전기장치 시스템업체를 통해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수출을
추진, 내년중 50여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LG하니웰은 지난해 VRS제품과 적용범위가 비슷한 자동차 전기장치용
홀센서를 개발한 바 있다.

< 채자영 기자 jycha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