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 가운데 통화성공률은 SK텔레콤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화음질과 불만처리 만족도에서는 LG텔레콤이 1위를 차지했으며
부가서비스와 요금만족도에서는 신세기통신과 한솔PCS가 각각 수위에 올랐다.

이같은 사실은 "한경Business"가 인터넷 리서치업체인 이손C&CI와 공동으로
실시한 "국내 이동전화서비스 품질평가조사"에서 밝혀졌다.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9월 14일까지 인터넷을 사용하는 이동전화
가입자 1천2백3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 발.수신이 제대로 되는 정도를 나타내는 통화성공률이 전체적인
이동전화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음으로는 통화음질 요금 부가서비스 불평처리만족도 순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화성공률에서는 1백점 만점에 SK텔레콤이 60.3점을 받았고 신세기통신이
0.2점으로 2위, 한국통신프리텔이 54.7점으로 3위였다.

통화음질은 LG텔레콤(58.1) 한통프리텔(56.5) 한솔PCS(56.1)순이었으며
요금만족도에서는 한솔(54.2) 신세기(53.3) 한통프리텔(50.5)순이었다.

또 부가서비스에서는 신세기가 57.5점으로 가장 높았고 한솔 56.9점,
한통프리텔 55점이었다.

불평처리만족도는 LG(58.1) 한통프리텔텔(56.5) 한솔(56.1)순으로 타났다.

< 김철수 기자 kcs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