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증권을 회생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출자배경에 대해 장은은 "국민은행과의 합병으로 유가증권 운용
규모가 5천억~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등 증권 자회사의 존속 필요
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은은 "앞으로 장은증권이 리스크가 없는 채권 주식등의 브로커(중개)
업무에 치중토록 하고 회사명도 조만간 변경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장은증권의 계약직 직원중 극소수만 채용토록 할 계획이다.
장은의 출자결정에 따라 국민은행 주택은행 삼성증권 농협등 주요채권
단도 보유중인 장은증권의 증권채에 대해 금리와 상환조건등을 대폭 완
화해주기로 합의했다.
또 채권액 8백50억원 가운데 4백30억원은 후순위채로 전환해 주기로 했
다.
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는 "대주주인 장은이 회생의지를 보인 것으로 판
단된다"면서도 "영업능력등이 다각적으로 고려돼야 하는 만큼 오는 25일
금감위가 회생결정을 내릴지는 두고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