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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버기자 '한경제' 인터넷여행] 사이버 공동체 장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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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버 공간의 나그네를 잡아라"

    인터넷의 가상 공동체(사이버 커뮤니티)를 장악하기 위한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전자우편(E메일)과 홈페이지를 무료로 제공하고 공개자료실 동호회 대화방
    등 PC통신처럼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 네티즌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것.

    PC통신과 달리 인터넷은 개방된 환경이다.

    PC통신이나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에 가입하지 않고 학교나 직장에서
    구역내통신망(LAN)을 통해 접속하는 이용자도 많다.

    서비스업체들은 이들에게 E메일 홈페이지 동호회 대화방 게시판 등의
    서비스를 제공, 공동체를 형성해 보다 많은 접속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광고 설문조사 전자상거래 등에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이른바 포털(portal)사이트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포털사이트란 인터넷에 접속해 처음 방문하게 되는 사이트로 인터넷에
    진입하는 관문 역할을 한다.

    대표적인 곳이 현대정보기술의 신비로와 한컴네트의 네띠앙.

    신비로(www.shinbiro.com)는 이 회사의 접속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일반
    이용자에게 홈페이지 제작공간 4MB와 E메일 5MB를 무료로 제공한다.

    올해 초부터 이 서비스에 나서 현재 가입자가 15만명에 이른다.

    동호회는 4백여개.신비로는 앞으로 온라인 서비스와 쇼핑몰인 "신비몰"
    이용자 DB를 통합, 온라인 서비스 이용자가 신비몰을 쉽게 이용해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네띠앙(www.netian.com)은 올초부터 E메일과 5MB의 홈페이지 공간을 무료로
    제공, 20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했다.

    이 회사는 활발한 활동을 벌이는 개인 홈페이지에 대해 홈페이지 용량을
    20MB까지 확대해 주고 있다.

    최근 한글과 컴퓨터의 한소프트 1백만 회원가입이 활기를 띠며 네띠앙
    가입자가 크게 늘고 있다.

    무료 E메일서비스인 한메일(www.hanmail.net)도 이미 50만 가입자를 확보,
    가상공간의 무시못할 공동체로 자리잡고 있다.

    인터넷 검색서비스업체인 야후코리아도 곧 야후E메일과 개인 맞춤서비스인
    "마이 야후(My Yahoo)"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PC통신업체들도 자사 홈페이지를 포털사이트로 만들기 위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우선 콘텐츠를 늘려 자사 PC통신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고 단계적으로 일반
    인터넷 이용자들을 끌어 들인다는 전략이다.

    한국PC통신의 하이텔은 지난 7월 인터넷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박찬호 이종범 등 야구스타 사이트를 통합한 스포츠 사이트와 각 신문사의
    뉴스속보와 인터넷뉴스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뉴스 사이트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하이텔 회원과는 별도의 웹회원제를 도입, 자료실과 대화실 등
    콘텐츠 이용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하이텔은 내달 초부터 일본어 번역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콘텐츠를 계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SDS의 유니텔도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홈페이지를 개편해 나갈 예정이다.

    먼저 유니텔 이용자를 중심으로 대화실 자료실 E메일 등 유니텔에서 제공
    되는 대부분의 콘텐츠를 웹에서 허 용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천리안과 나우누리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는 웹기반의 콘텐츠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 kedd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1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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