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위기가 확산되면서 세계경제에 디플레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대로 간다면 1929년의 세계대공황 같은 파국이 내년에 닥칠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대해 1929년과 달리 금본위 통화체제가 아니기 때문에 통화확대를 통한
인플레 정책이 가능하고 세계공조체제도 확립돼 있어 공황 가능성이 없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금리인하 공조는 독일 프랑스 등 서유럽 통화동맹국들의 소극적 태도로
무산될 위기에 처해 있다.

미국도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금리인하엔 반대하는 입장이다.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선진국과 주변국의 주가추이를 면밀하게
주시할 필요가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