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절 교인들의 잔치인 제18차 세계오순절대회가 22~25일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대회장인 레이 휴즈목사(미국)를 비롯, 오순절계 개신교
지도자와 신학자 등 80여개국 8천명이상의 신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국내에도 기독교 대한하나님의성회, 기독교한국하나님의교회, 대한예수교
복음교회 소속 목사와 신도들이 참가한다.

대회에서는 오순절 지도자들의 메시지가 선포되며 목회 음악 청소년 등
분야별 특별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세계 각국 음악가들과 합창단들이 인도하는 특별 음악사역도 진행된다.

오순절이란 원래 구약시대 3대 절기의 하나였으나 예수가 부활한 뒤
제자들이 성령 강림을 체험한 것을 계기로 성령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오순절운동은 금세기초 미국에서 시작돼 전세계로 퍼져나갔으며 전세계
7만여 교회에 4억7천여만명의 신도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오순절계 신자들은 종말이 임박했음을 믿고 성령세례와 방언 등으로 선교에
힘쓰는 것이 특징이다.

< 오춘호 기자 ohch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