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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크린] '드림웍스, 새로운 도전'..인터뷰 : 카젠버그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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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시 인근 글렌데일 스튜디오에서 만난 한국인 애니매이터 리차드 김은
    카젠버그를 "따뜻하고 열정적인 보스"라고 표현했다.

    "일중독자"(Workaholic)로 불릴 정도의 완벽주의자이면서도 자상하게
    부하를 이끄는 카리스마가 있다고 했다.

    대학 캠퍼스처럼 아름답게 꾸민 스튜디오의 2층방에서 카젠버그는 한국
    기자를 위해 또박또박한 목소리로 자신의 계획을 설명했다.

    -드림웍스가 시도하는 새로운 만화영화란 무엇인가.

    "70년전 애니매이션은 어린이용 장르가 아니라 테크닉이었다.

    그러나 월트 디즈니가 백설공주 등을 만화영화로 만들며 애니매이션은
    곧 동화라는 고정관념이 생겼다.

    드림웍스를 만들며 내가 스필버그와 게펜에게 설명한 것은 애니매이션이
    표현방법의 하나란 점이다.

    만화영화를 통해서도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첫 작품으로 모세의 이야기를 택한 배경은.

    "스필버그의 아이디어다.

    내가 스필버그에게 "아라비아의 로렌스"같은 작품을 애니매이션으로 만들고
    싶다고 했더니 그가 "십계는 어때"라고 반문했다.

    도덕적이고 웅장한 스토리가 첫작품으로 맞다고 보았다"

    -"이집트왕자"는 다른 만화영화와 달리 캐릭터사업을 할 계획이 없다는데
    이유는.

    ""이집트왕자"나 "개미"는 어린이를 겨냥한게 아니다.

    최소한 6-7세의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런 영화의 캐릭터가 플라스틱인형이 될 수는 없지 않은가"

    -3D애니매이션에 대한 견해는.

    "시인은 손으로 글을 쓰든 컴퓨터로 쓰든 예술가다.

    2D와 3D는 표현의 차이일 뿐 능력과 예술성을 비교할 수 없다.

    우린 두가지를 병행하고 있는데 "이집트왕자"의 경우 "엑스포저"(exposure)
    란 신기술로 다양한 카메라효과를 낼 수 있었다"

    -일본 만화영화에 대한 평가는.

    "나는 일본 애니매이션을 좋아한다.

    솔직히 차기작품인 "애쉬"는 일본의 영향을 받았다.

    "아키라"를 만든 오토모 가츠히로를 감독으로 초청했으나 일정이 맞지
    않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8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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