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무보증 우량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20%포인트 내린 연13.30%를 기록했다.

정부가 투신사에 금리인하에 협조해줄 것을 요구한 것과 삼성전자가
채권발행규모를 줄일 것이란 소식이 전해져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됐다.

이날 발행된 한화유통 2년짜리 종금사보증채 2백억원어치는 연16.00%에
소화됐다.

경과물은 삼성전관이 연14.02%, 대우중공업이 연14.38%에 각각 거래됐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수급관계 악화에도 정부의 금리인하 의지가 강해
금리가 연13%대 초반서 박스권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