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위해 15일 대북사업실무단장인 김윤규 부사장을 베이징으로 급파했다.
김 부사장은 베이징에서 북한 아세아태평양평화위원회측 관계자와 만나
북한 장전항 선착장및 금강산 편의시설 건설 인력 및 자재 북송, 정몽헌
회장의 방북 일정 등을 논의하고 금강산관광사업과 관련한 실무 준비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현대 관계자는 "김 부사장이 북한측과의 최종 조율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만큼 이번주 내에는 선착장 건설 인력 및 자재의 북송, 정 회장의 방북일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는 당초 오는 25일 금강산관광선을 첫 출항시킬 예정이었으나 관광선의
운항면허 발급이 늦어지면서 관광객 모집일정이 순연돼 첫 출항일이 이달말이
나 다음달초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정몽헌 회장은 현대전자 관련업무로 이날 일본으로 출국했다.
< 김정호 기자 j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