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이달 하순부터 추석맞이 행사와 브랜드세일, 가을 정기세일 등
으로 이어지는 약 한달간의 장기 할인판매에 들어간다.

14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 현대 신세계등 주요백화점들은 추석맞이 할
인행사(9월25일~10월4일)가 끝나자 마자 곧바로 브랜드세일을 실시한뒤 내달
9일부터 25일까지는 가을 정기 바겐세일을 하기로 했다.

올 가을 정기바겐세일은 지난해보다 7일 늘어난 17일간에 걸쳐 실시된다.

미도파백화점도 오는 24일부터 내달 4일까지 추석특판행사를 한 후 브랜드
세일을 거쳐 내달 8일부터 20일간 가을 바겐세일을 하기로 했다.

미도파의 경우 가을세일 기간이 지난해보다 10일 늘어났다.

이밖에 다른 백화점들도 신세계 현대 롯데등 "빅3" 백화점보다 하루 이틀
빨리 가을 세일을 하기로했다. 김상철 기자 cheo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