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해외 시장을 개척하도록 도와주는 전자상거래 지원센터가
등장했다.

한국기계연구원은 국내 중소기계업체가 생산하는 제품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계.재료 기술정보센터"(http://icomm.kimm.re.kr)를 개설했다고
14일 밝혔다.

기계연구원은 이 정보센터에 부산.경남지역 60개 중소기업이 생산하는
기계제품 정보를 실어 인터넷을 통해 세계각국의 구매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 정보센터는 특히 제품정보를 인터넷상의 20개 유명 검색엔진에도 등록해
세계각국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기계연구원은 올연말까지 홈페이지에 실리는 제품수를 3천6백여개로 늘리고
내년부터는 국내 기계.재료분야 2백개 중소업체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을
제품별, 분야별, 특징별로 구분해 정보를 제공하는 가상백화점도 개설할
계획이다.

< 정종태 기자 jtch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