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15일 대전시 평송청소년수련원에서 제4차 "특허기술장터"를
개최한다.

특허기술장터는 발명가와 자본가를 한자리에 모아 자금부족으로 사업화
되지 못한 우수특허기술을 신규사업 희망자에게 소개, 사업화를 연계해 주는
공개 매매시장.알선수수료는 따로 받지 않는다.

이번 특허장터에는 기초과학지원연구소 생명공학연구소 한국과학기술원
전자통신연구소 등 9개기관에서 44건의 특허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창업투자회사 중소기업상담회사 세무사 변리사 등이 특허권의 사업화를
위한 무료 상담에 나선다.

특허청은 이번 기술장터에서 알선된 특허기술에 대해 사업화까지 각종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허청은 국내 특허중 70%이상이 사업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 이들
휴면특허의 사업화를 유도하기 위해 내년부터는 특허장터를 격월로 개최
하기로 했다.

< 대전=남궁덕 기자 nkdu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