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이 선보인 사이버 기자 한경제를 비롯, 아담 류시아 사이다 등
사이버인간들이 공동으로 사이버캐릭터 기술개발및 상품화에 나선다.

사이버캐릭터업체 대표들은 11일 서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가칭
사이버아이돌협회(CIA.Cyber Idol Association) 창립을 위한 준비모임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날 모임에는 한국경제신문사와 아담을 만든 아담소프트를 비롯,
현대인포메이션(류시아) 예스넷(사이다) 등 한국방송공사(키위) 등 1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참가 업체들은 오는 12월께 아담 류시아 사이다 등 사이버가수들의 콘서트
를 여는 등 다양한 공동이벤트를 벌이고 CD롬, 뮤직비디오 등도 만들기로
했다.

이들은 또 사이버캐릭터산업 활성화를 위해 KIST 등 국내 연구기관과
사이버캐릭터 제작을 위한 기술개발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기술및 정보교류, 인력및 장비 공동활용, 외국업체와도 협력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사이버캐릭터의 산업화에 필요한 개발비, 방송이나 뮤직비디오
출연료, 캐릭터사용료 등을 정하는데 필요한 기준도 만들기로 했다.

또 CIA창립총회를 오는 10월말께 열기로 하고 아담소프트 박종만 사장을
준비위원장으로 선임했다.

< 정건수 기자 ksch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