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크본드(Junk Bond) =성장성은 높지만 신용등급이 낮은 중소기업이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넓은 의미로는 기업인수합병(M&A)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한
채권도 포함된다.

정크본드의 특징은 고수익 고위험이라는 말로 요약할 수있다.

금리는 높지만 기업의 파산위험이 높아 휴지조각이 될 공산도 크다는
얘기다.

최근 중견기업들중 신용등급은 투자부적격단계(BBB-미만)이지만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정크본드로 분류될 수있는 무보증회사채를 발행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

<> 외평채 =정부가 지난 4월17일 외자유치를 위해 해외에서 발행한 외국환
평형기금채권을 말한다.

원리금과 이자는 달러로 지급된다.

채권종류는 2003년 4월15일이 만기일인 5년만기채와 2008년 4월15일에
만기가 돌아오는 10년짜리 2종류가 있다.

5년만기채의 표면이자율은 연 8.75%, 10년만기채의 표면이자율은 8.875%다.

이자는 6개월마다 달러로 지급된다.

외평채는 국내에서 거래되는 국채에 비해 수익율이 높은데다 이자소득세와
법인세가 면제되는 장점이 있다.

최근 대우 LG 동양증권 등이 외평채를 역수입해 일반및 법인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다.

<> 지표채권 =시중금리의 기준이 되는 채권을 말한다.

현재 지표채권은 3년만기 무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이다.

지표채권은 지난해만해도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이었지만
경제위기로 은행보증물량이 자취를 감추면서 올해초 3년만기 보증보험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로 변경됐다.

그러나 보증보험보증 회사채가 정부의 원리금 지급보증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이달부터는 무보증 회사채로 다시 바뀌었다.

정부는 앞으로 3년만기 국채를 지표채권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에
잡힌 12조1천억원어치의 국채중 70% 이상을 3년만기 국채로 발행할 계획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