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장기신용은행, 인원 10% 감축방안 강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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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합병을 공식 선언하는 국민은행과 장기신용은행은 10%의 인원을
줄이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또 자회사를 대거 정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두 은행 관계자들은 10일 "합병에 따른 시너지(상승)효과를 극대화하
기위해 직원을 현 수준에서 10%가량 감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은행은 명예퇴직 방식으로 감원할 계획이다.
지난6월말현재 직원수는 국민은행이 1만2천7백14명,장기신용은행이
1천15명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직원수가 다른 시중은행에 비해 두배나 많지만
대동은행 인수로 잉여인력이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장기신용은행 관계자는 "절대직원수가 많지 않은데다 이미 명예퇴직을
통해 1백30여명을 내보냈기 때문에 대규모 감원을 단행하기가 여의치 않
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두 은행은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임금및 승급체계등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한 관계자는 "임금의 경우 장신은이 국민보다 약30% 많다"며 "합병한
다고 해서 인위적으로 줄이거나 늘릴 수 없기 때문에 과도기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두 은행은 이와함께 자회사(국민 11개,장신은 4개)도 정리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고있다.
이와관련,안진회계법인은 지난9일 국민은행 경영진을 대상으로 가진
설명회에서 "시드머니(종자돈)을 주고서라도 금고등 일부 자회사를 팔
지 않으면 경영개선을 이루기 힘들다"고 권고했다.
한편 두 은행은 실사후 합병비율을 결정한 뒤 다음달께 확대이사회와
합병승인 주총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내년 1월4일 합병은행을 탄생시키기로 했다.
이를위해 이달중 회계법인에 실사를 의뢰,주식시장가치와 순자산가치를
감안한 합병비율을 결정하기로 했다.
초대 은행장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송달호국민은행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태 기자 ste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1일자 ).
줄이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또 자회사를 대거 정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두 은행 관계자들은 10일 "합병에 따른 시너지(상승)효과를 극대화하
기위해 직원을 현 수준에서 10%가량 감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은행은 명예퇴직 방식으로 감원할 계획이다.
지난6월말현재 직원수는 국민은행이 1만2천7백14명,장기신용은행이
1천15명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직원수가 다른 시중은행에 비해 두배나 많지만
대동은행 인수로 잉여인력이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장기신용은행 관계자는 "절대직원수가 많지 않은데다 이미 명예퇴직을
통해 1백30여명을 내보냈기 때문에 대규모 감원을 단행하기가 여의치 않
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두 은행은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임금및 승급체계등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한 관계자는 "임금의 경우 장신은이 국민보다 약30% 많다"며 "합병한
다고 해서 인위적으로 줄이거나 늘릴 수 없기 때문에 과도기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두 은행은 이와함께 자회사(국민 11개,장신은 4개)도 정리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고있다.
이와관련,안진회계법인은 지난9일 국민은행 경영진을 대상으로 가진
설명회에서 "시드머니(종자돈)을 주고서라도 금고등 일부 자회사를 팔
지 않으면 경영개선을 이루기 힘들다"고 권고했다.
한편 두 은행은 실사후 합병비율을 결정한 뒤 다음달께 확대이사회와
합병승인 주총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내년 1월4일 합병은행을 탄생시키기로 했다.
이를위해 이달중 회계법인에 실사를 의뢰,주식시장가치와 순자산가치를
감안한 합병비율을 결정하기로 했다.
초대 은행장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송달호국민은행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태 기자 ste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