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백만달러 해외사모교환사채 발행...필코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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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기업인 필코전자가 포철주를 교환대상으로 하는 9백만달러의 해외
사모교환사채(EB)를 발행했다.
벤처기업이 포철 해외사모EB를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필코전자는 캐나다 임페리얼은행(CIBC)에
포철주 25만주를 교환대상으로 하는 해외사모EB를 발행했다.
주당 교환가격은 4만9천6백60원으로 프리미엄은 5.7%선이다.
필코전자 관계자는 포철주식의 매입가격은 주당 4만7천원으로 이번 해외사모
EB발행으로 6억6천만원가량(주당 2천6백원)의 매매차익을 남기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CIBC측이 외국인한도가 소진된 포철주식을 매입키 위해 먼저
EB발행의사를 타진해왔다"고 덧붙였다.
금감위 관계자는 "그동안 종금사들이 포철주를 교환대상으로 하는 사모EB를
편법적으로 발행해왔으나 벤처기업이 프리미엄을 얻기위해 사모EB를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벤처기업특별법에는 벤처기업의 경우 자유롭게 사모EB를 발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벤처기업이 발행한 사모EB는 즉시 주식으로 교환이 가능토록 규정돼
있다.
금감위는 이와관련 벤처기업을 이용한 외국인들의 편법적 포철주 매입이
성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규제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박영태 기자 p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1일자 ).
사모교환사채(EB)를 발행했다.
벤처기업이 포철 해외사모EB를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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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주 25만주를 교환대상으로 하는 해외사모EB를 발행했다.
주당 교환가격은 4만9천6백60원으로 프리미엄은 5.7%선이다.
필코전자 관계자는 포철주식의 매입가격은 주당 4만7천원으로 이번 해외사모
EB발행으로 6억6천만원가량(주당 2천6백원)의 매매차익을 남기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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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발행의사를 타진해왔다"고 덧붙였다.
금감위 관계자는 "그동안 종금사들이 포철주를 교환대상으로 하는 사모EB를
편법적으로 발행해왔으나 벤처기업이 프리미엄을 얻기위해 사모EB를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벤처기업특별법에는 벤처기업의 경우 자유롭게 사모EB를 발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벤처기업이 발행한 사모EB는 즉시 주식으로 교환이 가능토록 규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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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규제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박영태 기자 p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1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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