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신탁이 주식형펀드를 설정하고 주식매수에 본격 나섰다.

10일 대한투신은 최근 증권감독원으로부터 주식형펀드 "윈-윈"을 인가 받은
뒤 투자자들로부터 21억원을 유치, 주식매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대한투신이 주식형펀드를 설정한 것은 현재의 주가가 바닥권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대투의 새 주식형 펀드는 계속 투자 자금을 유치하는 추가형이며 일정한
수수료만 지급하면 언제든지 환매가 가능하다.

주식편입비율은 20~90%이며 주가지수선물에도 투자할 수 있다.

대투는 펀드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투자종목선택 매매타이밍결정 손절매
기준 등 운용에 관한 모든 의사결정을 투자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된다고 밝혔
다.

대투는 오는 16일 "윈-윈"펀드의 정식 발매식을 가질 계획이다.

장진모 기자 ja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