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장기철 <대신증권 목포지점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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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덕에 번 돈은 회사를 위해 투자하는게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선물시장의 큰손"으로 유명한 대신증권 목포지점의 장기철(32) 차장이
그동안 회사에서 받은 성과급으로 자사주 1백만주(지분율 3%)를 매입키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장차장은 "주식매입자금으로 약 30억원이 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동안 운이 좋아 돈을 많이 벌었는데 수익의 일부를 환원하겠다고
했더니 회사측에서 만류하더군요"라고 밝히며 자사주 매입은 차선책이었다고
밝혔다.
"증시침체로 인해 현재 증권주들이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기 때문에 장기적
으로 투자가치가 충분하다고 봅니다"는 말처럼 투자로서의 성격도 있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장차장은 자사주 매입을 위해 이달초 금감위에 대신증권 주식 1백만주를
향후 2개월동안 장내에서 사들이겠다는 내용의 대량주식매수신고서를 제출
했다.
증권거래법상 증권사 임직원이 자기 이름으로 주식매매거래를 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어 금감위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되기 때문이다.
금감위는 공정한 거래를 해칠 우려가 없고 장차장이 시세차익보다는 "회사
경영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해 매입을 승인했다.
단 향후 1년간 주식을 팔아서는 안된다는 조건이다.
지난 85년 목포상고를 졸업하고 대신증권에 입사한 장차장은 96년 5월 선물
시장이 개설되면서부터 선물거래만 전문적으로 맡아왔다.
그는 뛰어난 장세파악 및 예측능력으로 탁월한 실적을 올려 자타가 공인하는
선물시장의 큰손으로 군림해 왔다.
지난 7월에는 주식약정으로 환산해 1조원대의 선물약정을 올려 10억원이상의
성과급을 챙긴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선물거래에서는 리스크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최근 증권거래소로부터
경고를 받은 것도 워낙 큰 규모의 돈이어서 리스크 관리를 위해 단기매매에
치중했던 탓이죠"
모처럼 장기 휴가를 얻어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있는 장차장은 다음달
현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 송태형 기자 toughl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0일자 ).
"선물시장의 큰손"으로 유명한 대신증권 목포지점의 장기철(32) 차장이
그동안 회사에서 받은 성과급으로 자사주 1백만주(지분율 3%)를 매입키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장차장은 "주식매입자금으로 약 30억원이 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동안 운이 좋아 돈을 많이 벌었는데 수익의 일부를 환원하겠다고
했더니 회사측에서 만류하더군요"라고 밝히며 자사주 매입은 차선책이었다고
밝혔다.
"증시침체로 인해 현재 증권주들이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기 때문에 장기적
으로 투자가치가 충분하다고 봅니다"는 말처럼 투자로서의 성격도 있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장차장은 자사주 매입을 위해 이달초 금감위에 대신증권 주식 1백만주를
향후 2개월동안 장내에서 사들이겠다는 내용의 대량주식매수신고서를 제출
했다.
증권거래법상 증권사 임직원이 자기 이름으로 주식매매거래를 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어 금감위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되기 때문이다.
금감위는 공정한 거래를 해칠 우려가 없고 장차장이 시세차익보다는 "회사
경영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해 매입을 승인했다.
단 향후 1년간 주식을 팔아서는 안된다는 조건이다.
지난 85년 목포상고를 졸업하고 대신증권에 입사한 장차장은 96년 5월 선물
시장이 개설되면서부터 선물거래만 전문적으로 맡아왔다.
그는 뛰어난 장세파악 및 예측능력으로 탁월한 실적을 올려 자타가 공인하는
선물시장의 큰손으로 군림해 왔다.
지난 7월에는 주식약정으로 환산해 1조원대의 선물약정을 올려 10억원이상의
성과급을 챙긴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선물거래에서는 리스크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최근 증권거래소로부터
경고를 받은 것도 워낙 큰 규모의 돈이어서 리스크 관리를 위해 단기매매에
치중했던 탓이죠"
모처럼 장기 휴가를 얻어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있는 장차장은 다음달
현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 송태형 기자 toughl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0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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