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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전망] 3개월지속 박스권 벗어날듯..장세전환 임박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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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 증시의 최대 관심사는 선물 및 옵션 9월물 만기일이 겹치는 오는
    10일의 주가가 어떤 움직임을 보일까 하는 것이다.

    선물과 옵션 만기가 겹쳐 더블위칭데이(Double Witching Day)라고도
    불리는 이날은 현물 주가도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만기일과 관련해 주목해야 할 대목은 매도차익거래 청산여부와
    타이거펀드의 움직임이다.

    먼저 1천5백억원어치에 달하는 매도차익거래 물량은 만기일까지 상당부분
    청산(주식매수, 선물매도)되면서 든든한 장세 버팀목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는 차근월물인 12월물의 저평가폭이 3~4%정도로 크지 않은 탓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차근월물의 저평가폭이 심하지 않으면 기존 매도차익
    거래를 청산하고 반대의 경우는 이월을 택하는 매매패턴을 보이고 있다.

    97년 12월물을 예로 들면 차근월물인 98년 3월물이 강세를 보이자
    매도차익거래의 대부분이 청산됐다.

    이에 반해 98년 6월물의 경우 9월물 괴리율이 13~14% 정도로 극심한
    저평가상태를 보이자 54%정도만 청산되고 나머지는 12월물로 넘어갔다.

    타이거펀드의 움직임도 복병으로 꼽히고 있다.

    3만계약정도의 선물 순매도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타이거펀드는 최근
    1년동안 매도포지션을 번번이 차근월물로 이월시켜왔다.

    보유중인 주식(3천억원정도로 추정)가격의 하락위험을 회피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만기일이 4일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이월할 생각을 않고
    있다.

    때문에 타이거펀드가 현물과 선물을 모두 팔아 버리고 한국시장을 떠나기
    위해 이같은 매매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선물 거래인들은 그러나 타이거 펀드가 보유중인 현물과 선물을 모두
    팔아버리는 극단적인 행동은 하지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땅한 투자처가 없기 때문이다.

    선물 만기일과 함께 외국인투자자들의 움직임도 다음주 증시를 움직이는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최근 6일연속 주식을 순매수했다.

    모건스탠리(MSCI)지수의 한국투자비중 확대 영향이 컸다.

    외국계 증권사들은 그러나 본격적인 순매수라기보다는 일시적 현상이라는
    쪽에 무게를 싣고 있다.

    증시 전체로는 3개월동안 지속되온 박스권 장세를 벗어날 시점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된다.

    6일, 25일, 75일 지수 이동평균선이 모두 310포인트대로 수렴하고 있다.

    경험상 수렴상태는 지속되지 않는다.

    또 저가주의 순환 상승이 일단락됐다는 점도 변화시점이 다가왔음을
    암시하고 있다.

    < 조성근 기자 tru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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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7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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