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면톱] 올 추석선물 '저가실속형'..10만원이하 제품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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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TV홈쇼핑등 주요 유통업체들이 그어느때보다 썰렁할 올 추석경기에
대비, 선물 "눈높이 낮추기"에 들어갔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소비 위축에 따른 추석경기 실종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업체는 선물 제작축소와 함께 중저가 상품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올 추석선물은 예년의 의류, 패션잡화등 고가품 대신 식품및
생활용품등 실속위주의 중저가 상품이 주류를 이룰 전망이다.
롯데 현대 신세계등 주요 백화점들은 선물및 제수용품의 공급량을
지난해보다 평균 30% 줄여 준비하고 있다.
가격도 대부분 10만원이하로 맞춰 놓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10만-20만원대의 선물상품을 대폭 줄이는 대신 상품권으로
구입할 수 있는 3만, 5만, 7만원대의 중저가 선물세트를 늘리고 있다.
갈비세트의 경우 지난해 주종을 이뤘던 8kg 짜리 대신 5kg 짜리 공급량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신세계는 3kg 짜리 갈비세트 1천개를 특별상품으로 준비하는 한편
굴비세트도 지난해 10마리짜리(20만원)대신 6마리짜리로 만들어 가격을
10만원이하로 낮추기로 했다.
현대도 추석대목 매출이 약30% 줄것으로 보고 정육의 경우 9만-12만원대,
수산물은 7만5천-9만5천원대, 잡화는 1만-5만원대 상품에 주력한다는
판매전략이다.
39쇼핑 LG홈쇼핑등 TV홈쇼핑 업체들도 갈비 굴비 버섯 토종꿀 옥돔등
식품위주로 4만-15만원대 선물세트를 마련, 이달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홈쇼핑업체들은 얼어붙은 구매심리를 녹이기 위해 7일부터 27일까지
상품에 따라 5-7% 특별할인판매행사도 갖는다.
두산 하이트 진로등 주류업체들은 추석특수를 눈앞에 두고 예년과 달리
소극적 자세를 보이고 있다.
선물세트 구성도 지난해의 고급위스키 중심에서 올해는 국산 주류및
민속주등 중저가세트에 치중하고 있다.
두산은 추석선물세트 판매목표를 지난해보다 21% 감소한 18만세트로
잡고 제작에 들어갔다.
보해양조는 1만2천원, 2만4천원짜리 중저가 매취순 제품 25만세트를
만들어 선보인다.
진로는 판매부진과 임페리얼 위스키원액 부족등을 이유로 올해는 아예
주류선물세트를 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 유통부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일자 ).
대비, 선물 "눈높이 낮추기"에 들어갔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소비 위축에 따른 추석경기 실종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업체는 선물 제작축소와 함께 중저가 상품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올 추석선물은 예년의 의류, 패션잡화등 고가품 대신 식품및
생활용품등 실속위주의 중저가 상품이 주류를 이룰 전망이다.
롯데 현대 신세계등 주요 백화점들은 선물및 제수용품의 공급량을
지난해보다 평균 30% 줄여 준비하고 있다.
가격도 대부분 10만원이하로 맞춰 놓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10만-20만원대의 선물상품을 대폭 줄이는 대신 상품권으로
구입할 수 있는 3만, 5만, 7만원대의 중저가 선물세트를 늘리고 있다.
갈비세트의 경우 지난해 주종을 이뤘던 8kg 짜리 대신 5kg 짜리 공급량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신세계는 3kg 짜리 갈비세트 1천개를 특별상품으로 준비하는 한편
굴비세트도 지난해 10마리짜리(20만원)대신 6마리짜리로 만들어 가격을
10만원이하로 낮추기로 했다.
현대도 추석대목 매출이 약30% 줄것으로 보고 정육의 경우 9만-12만원대,
수산물은 7만5천-9만5천원대, 잡화는 1만-5만원대 상품에 주력한다는
판매전략이다.
39쇼핑 LG홈쇼핑등 TV홈쇼핑 업체들도 갈비 굴비 버섯 토종꿀 옥돔등
식품위주로 4만-15만원대 선물세트를 마련, 이달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홈쇼핑업체들은 얼어붙은 구매심리를 녹이기 위해 7일부터 27일까지
상품에 따라 5-7% 특별할인판매행사도 갖는다.
두산 하이트 진로등 주류업체들은 추석특수를 눈앞에 두고 예년과 달리
소극적 자세를 보이고 있다.
선물세트 구성도 지난해의 고급위스키 중심에서 올해는 국산 주류및
민속주등 중저가세트에 치중하고 있다.
두산은 추석선물세트 판매목표를 지난해보다 21% 감소한 18만세트로
잡고 제작에 들어갔다.
보해양조는 1만2천원, 2만4천원짜리 중저가 매취순 제품 25만세트를
만들어 선보인다.
진로는 판매부진과 임페리얼 위스키원액 부족등을 이유로 올해는 아예
주류선물세트를 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 유통부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