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금융지도가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

금융 위험이 높아지면 치솟곤 하던 국제 금값이 19년만에 최저가로
떨어졌다.

아시아에서도 홍콩 주가는 폭락한 반면 일본 주가는 올랐다.

주가 동조화 현상이 무너질 만큼 상황이 복잡해졌다.

한국 채권도 해외에선 정크본드로 전락했지만 국내에선 오히려 값이 오르고
있다.

미.러 정상회담, 미.일 재무장관회담, 일.중 정상회담 등 열강의 정책조율
작업이 잇따라 예정돼 있지만 증시가 거는 기대감은 종전만 훨씬 못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