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과 사이버대화' 나눠 .. LG-EDS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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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공간에서 최고경영자가 직원들과 함께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누는
이색행사가 열렸다.
LG-EDS시스템은 27일 전자우편을 통해 직원들이 평소 경영층에 묻고 싶었던
사항들을 질문, 답변을 듣는 "사장과의 사이버대화"를 가졌다.
이 회사 노사협의회 주최로 열린 이 대화는 전국 3천6백여명의 직원이
참여해 오후2시부터 3시간동안 이어졌다.
LG는 사이버대화를 위해 전자우편에 "대화방"을 열어 직원들이 자신의
근무지에서 질문하면 사장이나 임원이 대화방에서 답변, 전사원이 읽을수
있도록 했다.
주최측은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예상질문을 통해 대화를 시작했지만 실시간
대화방식을 통해 사장 답변에 대한 보충질문이 가능했다.
또 익명으로도 질문을 할 수 있었다.
이날 대화에선 구조조정문제나 성과급 경영비전 등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이 회사 김범수 사장은 "생산성 향상과 경비절감 등의 노력에
힘입어 올상반기 경상이익이 당초목표치(23억원)을 크게 웃도는 62억원에
달했다"며 "이에 따라 앞으로 대규모 고용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김 사장은 또 모든 임직원들에게 포상과 인센티브를 주는 형태로
성과상여금제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 손희식 기자 hssoh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8일자 ).
이색행사가 열렸다.
LG-EDS시스템은 27일 전자우편을 통해 직원들이 평소 경영층에 묻고 싶었던
사항들을 질문, 답변을 듣는 "사장과의 사이버대화"를 가졌다.
이 회사 노사협의회 주최로 열린 이 대화는 전국 3천6백여명의 직원이
참여해 오후2시부터 3시간동안 이어졌다.
LG는 사이버대화를 위해 전자우편에 "대화방"을 열어 직원들이 자신의
근무지에서 질문하면 사장이나 임원이 대화방에서 답변, 전사원이 읽을수
있도록 했다.
주최측은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예상질문을 통해 대화를 시작했지만 실시간
대화방식을 통해 사장 답변에 대한 보충질문이 가능했다.
또 익명으로도 질문을 할 수 있었다.
이날 대화에선 구조조정문제나 성과급 경영비전 등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이 회사 김범수 사장은 "생산성 향상과 경비절감 등의 노력에
힘입어 올상반기 경상이익이 당초목표치(23억원)을 크게 웃도는 62억원에
달했다"며 "이에 따라 앞으로 대규모 고용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김 사장은 또 모든 임직원들에게 포상과 인센티브를 주는 형태로
성과상여금제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 손희식 기자 hssoh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