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빈상가 빌려 IMF형 할인점 낸다' .. 해태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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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유통이 빈 상가건물을 정상가의 10%이하의 가격에 빌려 할인매장을
여는 IMF형 알뜰점포전략을 동원, 눈길을 끌고있다.
해태유통이 처음으로 시도한 IMF형 매장은 28일 문을 열 할인점
"해태마트"의 군산점.
영업면적이 1천5백20평인 군산점은 지하 1층, 지상 4층규모로 차량 3백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만한 규모의 매장을 임차해 할인점을 여는데 드는 비용은
임차료와 인테리어비등을 합쳐 50~60억원선.
그러나 해태유통이 군산점을 오픈하면서 투자한 자금은 10분의 1선에
불과한 5억5천만원뿐이라고.
임대보증금 3억원과 매장인테리어 비용 2억5천만원을 합친 것이다.
이 회사는 또 군산점 건물을 5년동안 별도의 임차료없이 무상으로
사용키로 했다.
이처럼 파격적인 조건으로 매장을 열 수 있게된 이유는 상권을 활성화시켜
보려는 건물주와 투자비를 줄이려는 해태유통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
해태유통 관계자는 "상권을 되살리려는 건물주가 임대수입을 포기하고
건물을 빌려줘 초기투자비를 90% 가량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해태유통은 경기도 용인과 광주에도 같은 방식으로 해태마트를 열기
위해 건물을 물색중이다.
한편 해태마트 군산점은 28일부터 9월6일까지 식품, 의류, 가전, 생활용품
등을 이 지역 최저가로 판매하는 탄생축하세일을 실시할 예정이다.
< 김도경 기자 infof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6일자 ).
여는 IMF형 알뜰점포전략을 동원, 눈길을 끌고있다.
해태유통이 처음으로 시도한 IMF형 매장은 28일 문을 열 할인점
"해태마트"의 군산점.
영업면적이 1천5백20평인 군산점은 지하 1층, 지상 4층규모로 차량 3백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만한 규모의 매장을 임차해 할인점을 여는데 드는 비용은
임차료와 인테리어비등을 합쳐 50~60억원선.
그러나 해태유통이 군산점을 오픈하면서 투자한 자금은 10분의 1선에
불과한 5억5천만원뿐이라고.
임대보증금 3억원과 매장인테리어 비용 2억5천만원을 합친 것이다.
이 회사는 또 군산점 건물을 5년동안 별도의 임차료없이 무상으로
사용키로 했다.
이처럼 파격적인 조건으로 매장을 열 수 있게된 이유는 상권을 활성화시켜
보려는 건물주와 투자비를 줄이려는 해태유통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
해태유통 관계자는 "상권을 되살리려는 건물주가 임대수입을 포기하고
건물을 빌려줘 초기투자비를 90% 가량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해태유통은 경기도 용인과 광주에도 같은 방식으로 해태마트를 열기
위해 건물을 물색중이다.
한편 해태마트 군산점은 28일부터 9월6일까지 식품, 의류, 가전, 생활용품
등을 이 지역 최저가로 판매하는 탄생축하세일을 실시할 예정이다.
< 김도경 기자 infof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