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의 전담관리조직인 삼성물산 "세리팀"이 대폭 강화됐다.

삼성물산 의류부문(대표 원대연)은 24일 세계적 스타가 된 박세리의
체계적인 관리와 홍보, 다각적인 사업전개를 위해 기존의 세리팀을
"세리사업팀"으로 확대했다고 발표했다.

세리사업팀은 전문적인 인력을 보강한뒤 본격적으로 스포츠마케팅 사업과
박세리 매니지먼트 사업을 할 계획이다.

또 스포츠마케팅을 효율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IMG 등
선진회사도 활용할 계획이다.

대표이사 직속조직으로 독립된 세리사업팀은 해외홍보를 강화하고 박세리를
이용한 수익사업을 하는데 역점을 두게된다.

<>.박세리가 올시즌 출전할 대회일정이 최종 확정됐다.

박세리는 이번주 스테이트팜레일클래식부터 12월말까지 총11개 대회에
참가한다.

이중 LPGA투어 공식경기가 8개, 비공식경기가 3개다.

특히 10월22일부터 연속되는 3경기는 박세리에게 중요한 대회이다.

박의 스폰서가 주최하는 삼성월드챔피언십(22~25일)과 일본데뷔전인
재팬클래식(11월6~8일), 올시즌 우승자들이 참가하는 LPGA투어챔피언십
(19~22일)이 그것이다.

비공식대회는 질레트투어 웬디스스리투어챌린지 JC페니클래식이다.

스리투어챌린지는 미국 PGA LPGA 시니어PGA 3개투어에서 각각 3명의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다투는 혼성대회다.

박의 출전이 확정됐으나 아직 조편성은 되지 않았다.

JC페니클래식도 혼성경기.

미국 PGA와 LPGA투어 대표선수 각 50여명이 출전, 남녀선수가 짝을 이뤄
경기를 벌인다.

박의 파트너가 누가 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