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일(27)과 박노석(31.윌슨코리아)이 98오메가투어 에릭슨싱가포르오픈
(총상금 5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2위를 마크했다.

첫날 선두 이주일은 21일 싱가포르 사프라리조트CC(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9언더파 1백35타로 박노석과 동타를
이뤘다.

박노석은 첫날 66타에 이어 69타를 쳤다.

선두는 1백34타를 친 대만의 루치엔순이다.

모두 14명이 출전한 한국선수들은 9명이 커트(1백44타)를 통과했다.

신용진은 합계 1백37타로 7위로 올라섰다.

김완태는 1백41타로 28위, 최경주 정준 위창수는 1백43타로 49위다.

박남신 강욱순은 1백44타로 간신히 3라운드에 진출한 반면 우승후보였던
김종덕(1백47타)을 비롯 지태화(1백46타) 권영석(1백48타) 남영우(1백49타)
김창민(1백50타)은 탈락했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