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일(27)이 98오메가투어 메이저급 대회인 에릭슨싱가포르오픈(총상금
50만달러) 첫날 단독선두에 나섰다.

이주일은 20일 싱가포르 사프라리조트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10 보기3개로 7언더파 65타(33-32)를 기록, 박노석(31.윌슨코리아)과
올레 노르데그(스웨덴)을 1타차로 제쳤다.

국가대표 출신의 프로2년차 이주일은 이날 10개홀을 1퍼팅으로 마무리하는
등 퍼팅이 호조를 보였다.

총퍼팅수는 26회.

2위를 달리고 있는 박노석의 플레이도 깔끔했다.

보기없이 버디만 6개 잡았다.

박은 버디6개중 3개를 파5홀에서 이끌어내는 장타력을 보여주었다.

총퍼팅수는 역시 26회였다.

신용진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11위에 올라있다.

정준과 김완태는 70타로 공동20위권을 마크하고 있다.

기대를 모았던 최경주는 이븐파 72타로 63위, 김종덕은 73타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73타대열에는 강욱순 찰리위 앤서니강도 포함됐다.

박남신은 74타로 부진했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