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태스크포스' 3차회의] 손 부회장, 용어변경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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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전경련상근부회장은 이날 태스크포스 회의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앞으로 빅딜(대규모 사업교환)이라는 용어를 쓰지 말아달라"고 주문했다.
대신 사업구조조정이라는 말을 사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손 부회장은 "사업교환을 뜻하는 정확한 용어는 비즈니스 스왑
(business swap)으로 빅딜은 미국인들도 사용치 않는 부적절한 용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재계가 마련 중인 구조조정안은 사업교환뿐 아니라 사업매각,
컨소시엄구성 등을 포함하고 있는 만큼 빅딜이란 용어를 사용하면 본질을
호도한다고 지적했다.
손 부회장은 "자꾸 빅딜을 얘기하다보니 업종을 교환하고 계열사를
맞바꾸는 등 큰 것만 떠올리게 된다"고 꼬집었다.
그는 "사업구조조정 이라고 해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재계 구조조정의
수준 및 방향과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 권영설 기자 yskw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1일자 ).
"앞으로 빅딜(대규모 사업교환)이라는 용어를 쓰지 말아달라"고 주문했다.
대신 사업구조조정이라는 말을 사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손 부회장은 "사업교환을 뜻하는 정확한 용어는 비즈니스 스왑
(business swap)으로 빅딜은 미국인들도 사용치 않는 부적절한 용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재계가 마련 중인 구조조정안은 사업교환뿐 아니라 사업매각,
컨소시엄구성 등을 포함하고 있는 만큼 빅딜이란 용어를 사용하면 본질을
호도한다고 지적했다.
손 부회장은 "자꾸 빅딜을 얘기하다보니 업종을 교환하고 계열사를
맞바꾸는 등 큰 것만 떠올리게 된다"고 꼬집었다.
그는 "사업구조조정 이라고 해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재계 구조조정의
수준 및 방향과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 권영설 기자 yskw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