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에 수익증권 판매경쟁이 불붙으면서 19일 현재 증권사의 수익증권
수탁고가 총 60조에 육박하고 있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증권사에 수익증권 판매가 허용된후
1년여만에 현대증권이 13조3천3백억원(19일기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는 등
5대 증권사의 수탁고만 50조에 이르고 있다.

업체별로는 현대증권에 이어 대우(11조7천1백억원) 삼성(11조6천1백억원)
LG(8조6천1백억원) 동원(3조8천4백억원) 등의 순이다.

나머지 증권사들의 수탁고는 1억원이하로 총 10조원선으로 추정된다.

증권관계자들은 증권사의 수익원이 주식위탁수수료 중심에서 수익증권
판매, 선물거래 등으로 다양화돼 업계의 순위 변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17일 현재 증권사별 고객예탁금은 대우증권(2천9백8억원) LG증권
(2천71억원) 현대증권(1천9백30억원) 쌍용증권(1천5백69억원) 삼성증권
(1천4백89억원) 등의 순서를 나타내고 있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