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거리 퍼팅이나 쇼트퍼팅을 할때 아주 잘 친 것 같은데도 볼이 홀을
스치는 경우가 있다.

느낌이 좋은데 홀을 스치거나 돌아 나오면 그것보다 아쉬운게 없는 법.

한두번이 아니라 매번 그렇다면 방향성 향상을 위한 어떤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 방법중 하나가 퍼터헤드 바닥을 될수록 지면에 붙여 스트로크를 하는
것이다.

즉 임팩트후 바로 헤드를 들어버리는게 아니라 지면에 붙여 타깃쪽으로
좀 더 밀어준다는 느낌으로 치는 것.

헤드를 바로 들어 올리면 그 올라가는 과정에서 페이스가 미세하나마
뒤틀리며 방향성이 나빠 질수 있다.

그런경우 볼에 사이드스핀이 걸리며 홀주위에서 휘어버리는 수가 많다.

그러나 헤드를 타깃쪽으로 더 밀어주는 느낌으로 치면 한층 확실한 스퀘어
임팩트가 만들어지고 유지된다.

프로들 퍼팅을 봐도 퍼터그립에 댄 오른손바닥을 타깃을 향해 쭉 밀어주는
느낌으로 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