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 백인 호남형의 스티브 스트리커는 96년시즌에 상금랭킹 4위에
오르며 크게 주목됐던 인물.

그러나 스타가 된후 클럽메이커와의 계약과 그에따른 클럽교체로 슬럼프에
빠지며 지난해는 랭킹 1백30위(20개대회중 7개대회에서 커트 미스)로 대추락
했었다.

그는 요즘 회복세에 있다.

지난 7개대회중 5개대회에서 10위권안에 들었다.

그는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4개로 66타를 쳤다.

18번홀에서 그린오른쪽 나무옆에서 친 약40야드 칩샷을 홀 2m쯤 붙이는
기막힌 파세이브를 했다.

메이저경쟁 무경험이 그의 취약점.

<>비제이 싱은 연습벌레이고 매년 꾸준한 성적(97상금랭킹 16위, 96년엔
17위)을 올리고 있다.

싱역시 최종홀에서 그린프린지를 타고 넘어가는 기막힌 퍼팅으로 파에 성공,
이날 67타를 쳤다.

18번홀 퍼팅은 멋졌지만 실제 그는 한때 롱퍼터까지 쓰는 등 퍼팅으로
고민하는 선수.

최종일도 퍼팅감이 문제이다.

<>첫날 단독선두였던 타이거 우즈(22)는 2라운드에서 2오버파 72타를 친후
3라운드에선 이븐파 70타로 힘든경기를 펼치고 있다.

2라운드의 2오버파는 퍼팅부진이 이유.

첫날 롱버디퍼트를 여러개 성공시켰던 우즈는 둘쨋날 1.5m를 놓치며 보기를
하는 등 쇼트퍼팅 미스가 이어졌다.

이러니 "골프는 알수 없다"는 얘기가 나올수 밖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