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27)이 볼보매스터즈 골프대회(총상금 20만달러) 첫날 단독선두에
나섰다.

정준은 14일 말레이시아의 코타 퍼마이GC(파 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 태국의 분추 루앙키트를 1타차로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또 최경주(28.슈페리어)는 4언더파 68타로 펠릭스 카사스(필리핀) 왕터창
(대만) 등 4명과 함께 공동4위를 마크했다.

모두 15명이 출전한 한국선수들은 강욱순(32.아스트라)과 김완태(36.
나이센)가 1언더파 71타로 24위권을 이뤘다.

교포인 앤서니 강도 71타를 쳤다.

98오메가투어 9차전인 이 대회는 13일 개막됐으나 폭우로 인해 14일 오전에
1라운드를 마쳤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