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인터넷 멀티미디어 통신시스템(모델명 Saternet)을 개발,연말께 일반
인터넷가입자를 대상으로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를위해 천리안 유니텔 아이넷등 국내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와 업
무제휴를 추진중이다.
시범서비스는 10월말께 시작할 예정이다.
이 회사가 2년6개월간 20억원을 들여 개발한 이 시스템은 ISP에 연결되
는 위성송신장비와 인터넷이용자의 컴퓨터에 설치되는 수신보드및 디지털위
성안테나로 구성된다.
ISP가 위성IP게이트웨이및 송신장비를 이용,인터넷 정보를 무궁화위성에
60Mbps속도로 전송하고 인터넷이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위성안테나를 통해
4백Kbps~3Mbps의 속도로 다운로드받게 된다.
따라서 28.8~56Kbps수준인 일반 전화나 전용망에 비해 평균 1백배이상의
속도로 자료를 받아볼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위성안테나를 통해 무궁화위성방송도 시청할수 있으며 선불카드방식의
스마트카드를 구입,VOD(주문형비디오) 노래방 음악 스포츠 지역상권광고등
다양한 유료채널서비스도 이용할수 있다.
지난 91년부터 무궁화위성통신사업의 기술용역을 맡아온 류동원 사장은
"최근 선진국에선 네트워크(유선통신) 대신 인공위성(무선통신)을 통한 인
터넷정보서비스 개발붐이 일고 있다"며 "무궁화위성 중계기 1대당 이용자
를 최대 5만명으로 제한,일정한 서비스속도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수신세트(보드 위성안테나 스마트카드리더포함)는 60만원선.(02)554-2154~6
정한영 기자 chy@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