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신현균 <(주)대현 회장> .. 수재민에 의류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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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전문 중견 상장업체인 (주)대현이 수재민을 위해 무려 2억6천만원
상당의 의류를 기증했다.
"페페" "씨씨클럽" "나이스크랍""주크"등 여성브랜드로 유명한 대현은
12일 수재민들을 도와달라며 본사에 소형트럭 한 대분의 의류 2천8백30점을
보내왔다.
"수재민들의 어려움을 그냥 보고 있을수가 없었읍니다.
의복이 모자란다고 해서 여름 의류를 골랐지요"
신현균 회장은 "지난 90년대초 서울 망원동 수해때도 약간의 의복을
보냈다"면서 국가적인 재난에 동참하는게 기업의 당연한 도리가 아니냐고
말했다.
2억6천만원은 대현의 매출액(97년 2천7백억원)으로 볼때 적은 금액이
아니다.
더욱이 IMF(국제통화기금)관리체제이후 경기침체로 의류업계가 모두
어려움을 겪고있다.
이번에 내놓은 의류는 주로 10대와 20대들이 즐겨 찾는 여성복들.
시장에서 인기리에 판매될수 있지만 사내에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의견이
많아 용단을 내렸다.
대현은 지난 5월 "아빠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행사를 통해 가정사정이
어려운 청소년 50명을 선정, 학자금과 의류를 전달하며 용기를 북돋아
주기도했다.
< 박주병 기자 jb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3일자 ).
상당의 의류를 기증했다.
"페페" "씨씨클럽" "나이스크랍""주크"등 여성브랜드로 유명한 대현은
12일 수재민들을 도와달라며 본사에 소형트럭 한 대분의 의류 2천8백30점을
보내왔다.
"수재민들의 어려움을 그냥 보고 있을수가 없었읍니다.
의복이 모자란다고 해서 여름 의류를 골랐지요"
신현균 회장은 "지난 90년대초 서울 망원동 수해때도 약간의 의복을
보냈다"면서 국가적인 재난에 동참하는게 기업의 당연한 도리가 아니냐고
말했다.
2억6천만원은 대현의 매출액(97년 2천7백억원)으로 볼때 적은 금액이
아니다.
더욱이 IMF(국제통화기금)관리체제이후 경기침체로 의류업계가 모두
어려움을 겪고있다.
이번에 내놓은 의류는 주로 10대와 20대들이 즐겨 찾는 여성복들.
시장에서 인기리에 판매될수 있지만 사내에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의견이
많아 용단을 내렸다.
대현은 지난 5월 "아빠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행사를 통해 가정사정이
어려운 청소년 50명을 선정, 학자금과 의류를 전달하며 용기를 북돋아
주기도했다.
< 박주병 기자 jb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