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관리기금은 지난 4월 이후 경영관리를 받아온 서산 상호신용금고(충남)
가 11일부터 예금지급업무를 재개한다고 10일 발표했다.

관리기금은 서산금고의 예금등 모든 계약이 대전소재 충일금고가 새로 설립
하는 충일서산금고로 이전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서산금고 거래자들은 11일부터 충남 서산시 동문동에 있는 구
서산금고 본점에서 예금을 찾을 수 있게됐다.

관리기금은 예금자들이 원금과 경영관리일 이전까지의 이자뿐만 아니라 경영
관리일 이후의 이자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예금의 만기가 아직 남아있는 예금자들은 서산충일금고와 거래를 계속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고객들은 피해를 거의 보지 않게 된다.

< 김인식 기자 sskis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1일자 ).